외교학전공 졸업생들이 진출하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문들의 진출분야는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학계, 외교부 등 관계, 언론계, 정계, 법조계, 기업 및 금융계로 나눠볼 수 있다.
다수의 졸업생들은 국내외 유수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교육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학계 진출 비율이 전체 졸업생의 20%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국제정치적 삶의 요구에 대한 개인적/국가적 대응의 일환으로서 외교학전공 졸업생이 급변하는 국제정치현실 속 한국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데 일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각 정부부처에서 근무하는 동문들 역시 국제정치적 삶의 모색에 기여한다 할 수 있겠다. 외교부에 근무하는 졸업자들이 많은 것은 외교학전공의 특성상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으며, 재학생 다수가 외교부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외교학전공이 단일 학과로서 외교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케 한다. 언론계로 나아가는 졸업생의 비중도 결코 적지 않으며, 최근에는 민간기업의 국제화에 따라 폭넓은 국제적 감각 및 지식을 갖춘 졸업생들이 여러 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법조계와 각종 사회단체에서도 많은 외교학전공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외교학전공 동문들의 졸업 후 활동영역은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으며, 어떤 자리에서든 탁월한 능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앞으로도 이 같은 진출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외교학전공이 배출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와 그들이 맡을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된다.